검색결과
-
[특집-기술위원회] TC 205 - 건축 환경 디자인(Building environment design)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활동 중인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e, TC)는 TC 1~TC 323까지 구성돼 있다.기술위원회의 역할은 기술관리부가 승인한 작업범위 내 작업 프로그램 입안, 실행, 국제규격의 작성 등이다. 또한 산하 분과위원회(SC), 작업그룹(WG)을 통해 기타 ISO 기술위원회 또는 국제기관과 연계한다.ISO/IEC 기술작업 지침서 및 기술관리부 결정사항에 따른 ISO 국제규격안 작성·배포, 회원국의 의견 편집 등도 처리한다. 소속 분과위원회 및 작업그룹의 업무조정, 해당 기술위원회의 회의 준비도 담당한다.1947년 최초로 구성된 나사산에 대한 TC 1 기술위원회를 시작으로 순환경제를 표준화하기 위한 TC 323까지 각 TC 기술위원회의 의장, ISO 회원, 발행 표준 및 개발 표준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이미 다룬 기술위원회와 구성 연도를 살펴 보면 △1947년 TC 1~TC 67 △1948년 TC 69 △1949년 TC 70~72 △1972년 TC 68 △1950년 TC 74 △1951년 TC 76 △1952년 TC 77 △1953년 TC 79, TC 81 △1955년 TC 82, TC 83 △1956년 TC 84, TC 85 △1957년 TC 86, TC 87, TC 89 △1958년 TC 91, TC 92 △1959년 TC 94 △1960년 TC 96, TC 98 △1961년 TC 101, TC 102, TC 104 등이다.또한 △1962년 TC 105~TC 107 △1963년 TC 108~TC 111 △1964년 TC 112~TC 115, TC 117 △1965년 TC 118 △1966년 TC 119~TC 122 △1967년 TC 123 △1968년 TC 126, TC 127 △1969년 TC 130~136 △1970년 TC 137, TC 138, TC 142, TC 145 △1971년 TC 146, TC 147, TC 148, TC 149, TC 150, TC 153 △1972년 TC 154 △1973년 TC 155 △1974년 TC 156~TC 161 △1975년 TC 162~TC 164 등도 포함된다.그리고 △1976년 TC 165, TC 166 △1977년 TC 167, TC 168, TC 170 △1978년 TC 171, TC 172, TC 173, TC 174 △1979년 TC 176, TC 178 △1980년 TC 180, TC 181 △1981년 TC 182 △1983년 TC 183~TC 186 △1984년 TC 188 △1985년 TC 189, TC 190, TC 191 △1988년 TC 192~TC 194 △1989년 TC 195 △1990년 TC 197, TC 198 △1991년 TC 199, TC 201, TC 202 등이 있다.ISO/TC 205 건축 환경 디자인(Building environment design)과 관련된 기술위원회는 TC 204와 마찬가지로 1992년 결성됐다. 사무국은 미국 표준협회(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ANSI)에서 맡고 있다.위원회는 라이언 섄리(Mr Ryan Shanley)가 책임지고 있다. 현재 의장은 드레이크 에르베(Mr Drake Erbe)이며 임기는 2025년말 까지다.ISO 기술 프로그램 관리자는 스테판 소바쥬(M Stéphane Sauvage), ISO 편집 관리자는 클라우디아 루에제(Ms Claudia Lueje) 등이다.범위는 수용 가능한 실내 환경 및 실행 가능한 에너지 절약, 효율성을 위해 신규 건물의 설계 및 기존 건물 개조에 관한 표준화다.건축 환경 설계는 기술적 건축 시스템 및 관련 건축 측면을 다루며 관련 설계 프로세스, 설계 방법, 설계 결과 및 설계 단계 건물 커미셔닝을 포함하고 있다. 실내 환경에는 공기질과 열, 음향, 시각적 요소가 포함된다. 다음 내용들도 표준화에 포함된다.세부적으로 보면 △건물 설계 및 기존 건물 개조 설계에서 다룰 수 있는 실내 환경 품질 및 에너지와 관련된 지속 가능성 측면 △건축 환경 설계의 일반 원칙 △에너지 효율적인 건물 설계 △건물 및 개조 설계의 건물 자동화 및 제어 시스템 △건물 및 개조 설계의 실내 공기질 △건물의 실내 열 환경 및 개조 설계 △건물 및 개조 설계의 실내 음향 환경 △건물의 실내 시각적 환경 및 개조 설계 △복사를 포함한 냉난방 시스템 설계 △새 건물 및 개조 설계에 건물 환경 장비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평가하는 방법의 적용 등이다.전체적인 접근 방식을 사용하는 ISO/TC163/WG4 공동 작업 그룹 TC 163 및 TC 205 에너지 성능 ISO/TC163/WG4 Joint working group TC 163 & TC 205 Energy performance)을 통해 ISO/TC 163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물 개조 뿐 아니라 신규 및 기존 건물의 에너지 성능에 관한 전체적인 평가의 표준화도 포함된다.표준화에는 △용어 및 정의 △건물 및 기술 시스템의 시스템 경계 △건축 요소의 에너지 성능을 고려한 건물의 전반적인 에너지 성능 평가 △건물 관련 시스템(난방, 냉방, 가정용 온수, 환기, 조명, 시스템 제어, 운송 및 기타 에너지 관련 시스템) △실내 및 실외 조건 △지역 에너지 생산(현장 및 지역 수준) △(사용) 에너지원(재생 가능 포함) △건물 커미셔닝 △전반적인 에너지 효율 평가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및 에너지 성능 인증을 나타내는 수단 등이 있다.다만 △기타 인체공학적 요인 △대기 오염물질과 열, 음향 및 조명 특성을 측정하는 방법 △건축 환경의 열 성능 및 에너지 사용(ISO TC 163) △기존 건물의 건물 환경 장비 성능 및 등급을 테스트하는 방법 △기존 건물을 검사하거나 평가 △건설 등은 제외한다.현재 ISO/TC 205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 하에 발행된 표준은 49개며 ISO/TC 205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개발 중인 표준은 10개다. 참여하고 있는 회원은 26개국, 참관 회원은 34개국이다.□ ISO/TC 205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 하에 발행된 표준 49개 중 15개 목록▷ISO 11855-1:2021 Building environment design — Embedded radiant heating and cooling systems — Part 1: Definitions, symbols, and comfort criteria▷ISO 11855-1:2021/Amd 1:2023 Building environment design — Embedded radiant heating and cooling systems — Part 1: Definitions, symbols, and comfort criteria — Amendment 1▷ISO 11855-2:2021 Building environment design — Embedded radiant heating and cooling systems — Part 2: Determination of the design heating and cooling capacity▷ISO 11855-2:2021/Amd 1:2023 Building environment design — Embedded radiant heating and cooling systems — Part 2: Determination of the design heating and cooling capacity — Amendment 1▷ISO 11855-3:2021 Building environment design — Embedded radiant heating and cooling systems — Part 3: Design and dimensioning▷ISO 11855-3:2021/Amd 1:2023 Building environment design — Embedded radiant heating and cooling systems — Part 3: Design and dimensioning — Amendment 1▷ISO 11855-4:2021 Building environment design — Embedded radiant heating and cooling systems — Part 4: Dimensioning and calculation of the dynamic heating and cooling capacity of Thermo Active Building Systems (TABS)▷ISO 11855-4:2021/Amd 1:2023 Building environment design — Embedded radiant heating and cooling systems — Part 4: Dimensioning and calculation of the dynamic heating and cooling capacity of Thermo Active Building Systems (TABS) — Amendment 1▷ISO 11855-5:2021 Building environment design — Embedded radiant heating and cooling systems — Part 5: Installation▷ISO 11855-5:2021/Amd 1:2023 Building environment design — Embedded radiant heating and cooling systems — Part 5: Installation — Amendment 1▷ISO 11855-6:2018 Building environment design — Design, dimensioning, installation and control of embedded radiant heating and cooling systems — Part 6: Control▷ISO 11855-6:2018/Amd 1:2023 Building environment design — Design, dimensioning, installation and control of embedded radiant heating and cooling systems — Part 6: Control — Amendment 1▷ISO 11855-7:2019 Building environment design — Design, dimensioning, installation and control of embedded radiant heating and cooling systems — Part 7: Input parameters for the energy calculation▷ISO 11855-7:2019/Amd 1:2024 Building environment design — Design, dimensioning, installation and control of embedded radiant heating and cooling systems — Part 7: Input parameters for the energy calculation — Amendment 1▷ISO 11855-8:2023 Building environment design — Design, dimensioning, installation and control of embedded radiant heating and cooling systems — Part 8: Electrical heating systems□ ISO/TC 205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 하에 개발 중인 표준 10개 목록▷ISO/TR 5863 Integrative design of the building envelope — General principles▷ISO/DIS 16484-2 Building automation and control systems (BACS) — Part 2: Hardware▷ISO/DIS 16484-4 Building automation and control systems (BACS) — Part 4: Control applications▷ISO/DIS 16813 Building environment design — Indoor environment — General principles▷ISO/WD 20734 Building Enviroment Design — Daylighting design procedure for indoor visual environment▷ISO/WD 21075 Design and assessment process of whole-building mechanical ventilation systems in residential buildings▷ISO/WD 22511-1 Design process of ventilative cooling systems — Part 1: Non-residential buildings▷ISO/AWI TS 23764 Methodology for achieving non-residential zero-energy buildings (ZEBs)▷ISO/CD 24359-1 Building commissioning process planning — Part 1: New buildings▷ISO/AWI TR 52032-2 Energy performance of buildings — Energy requirements and efficiencies of heating, cooling and domestic hot water (DHW) distribution systems — Part 2: Explanation and justification of ISO 52032-1
-
KTC-KCL-한양대, 탄소중립건축인증기관 업무협약 체결KTC, KCL, 한양대학교가 탄소중립건축인증제 운영에 손을 맞잡았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KCL), 한양대학교와 함께 한양대 에리카(ERICA) 본관 프라임컨퍼런스홀에서 탄소중립건축인증기관 지정·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탄소중립건축인증(ZCB; Zero Carbon Building Certification)은 건물 전과정 탄소배출량·감축량의 정량적 평가로 건축물의 탄소저감 성능을 인증하는 민간제도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현정 KTC 탄소중립·환경사업본부장, 이봉춘 KCL 건설본부 스마트건설재료센터장, 태성호 한양대 탄소중립스마트건축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업계에 따르면 건축물은 탄소감축 가치사슬의 관점에서 전 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분야로, 이에 대한 전과정 탄소배출량 평가 및 감축의 중요성은 대두돼 왔지만, 이를 위한 인증 시스템이 부재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건축인증 심사 ▲제도개선 및 활성화 방안 마련 ▲인증운영위원회 참여 및 기술협력 ▲인력양성 교육 등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교류 및 협업 체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습다. 안성일 KTC 원장은 “KTC는 탄소중립건축인증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단체표준 인정을 계획하고 있다”며 “전문인력 양성지원, 저탄소 기술 공동연구 등으로 탄소중립 건축인증이 건물부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TC는 지난해 산업부에서 공모한 ‘청정수소 인증시험평가기관’에 선정돼 올해부터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산업에서 탄소배출량 MRV 업무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향후에는 신축, 기존, 리모델링 건물을 대상으로 전과정 생애주기 동안의 탄소배출량·감축량을 평가하고, 건물 환경성과 거주성을 동시에 고려한 건물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
KTR, 태국 소방 및 건축자재 현지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태국 소방 및 건축자재 기술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태국 소방 및 건축자재 진출 기업을 돕기 위해 현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김현철 KTR 원장은 2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건물 검사 협회 BSA(Building Inspectors Association) 피차야 찬트라누왓(Dr. Pichaya Chantranuwat) 대표와 소방 건축자재 제품 검사 및 인증 분야 기술 협력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SA는 태국 소방 및 건축자재 제품 검사기관으로 내진 구조물, 초고층 건물 등에 대한 안전 진단 및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태국 건축 소방분야 시장 진출 또는 태국 내 건축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은 KTR을 통해 건물 시공에 필요한 소방 기술 가이드 검토와 소방 및 건축자재 현지 검사 대행 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태국 소방시설 인허가 등 규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양 기관은 또 건축물 관련 탄소중립, 에너지효율 등 기술규제 대응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태국은 아세안 2위 경제 대국이자 한국과의 교역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 현지 협력기관 확대 등 태국 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활동을 더욱 활발히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시험인증기관인 SIRIM과 소방방재분야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소방 방재 관련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
[특집-기술위원회] TC 163 - 건축환경의 열 성능 및 에너지 사용(Thermal performance and energy use in the built environment)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활동 중인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e, TC)는 TC 1~TC 323까지 구성돼 있다.기술위원회의 역할은 기술관리부가 승인한 작업범위 내 작업 프로그램 입안, 실행, 국제규격의 작성 등이다. 또한 산하 분과위원회(SC), 작업그룹(WG)을 통해 기타 ISO 기술위원회 또는 국제기관과 연계한다.ISO/IEC 기술작업 지침서 및 기술관리부 결정사항에 따른 ISO 국제규격안 작성·배포, 회원국의 의견 편집 등도 처리한다. 소속 분과위원회 및 작업그룹의 업무조정, 해당 기술위원회의 회의 준비도 담당한다.1947년 최초로 구성된 나사산에 대한 TC 1 기술위원회를 시작으로 순환경제를 표준화하기 위한 TC 323까지 각 TC 기술위원회의 의장, ISO 회원, 발행 표준 및 개발 표준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이미 다룬 기술위원회와 구성 연도를 살펴 보면 △1947년 TC 1~TC 67 △1948년 TC 69 △1949년 TC 70~72 △1972년 TC 68 △1950년 TC 74 △1951년 TC 76 △1952년 TC 77 △1953년 TC 79, TC 81 △1955년 TC 82, TC 83 △1956년 TC 84, TC 85 △1957년 TC 86, TC 87, TC 89 △1958년 TC 91, TC 92 △1959년 TC 94 △1960년 TC 96, TC 98 △1961년 TC 101, TC 102, TC 104 등이다.△1962년 TC 105~TC 107 △1963년 TC 108~TC 111 △1964년 TC 112~TC 115, TC 117 △1965년 TC 118 △1966년 TC 119~TC 122 △1967년 TC 123 △1968년 TC 126, TC 127 △1969년 TC 130~136 △1970년 TC 137, TC 138, TC 142, TC 145 △1971년 TC 146, TC 147, TC 148, TC 149, TC 150, TC 153 △1972년 TC 154 △1973년 TC 155 △1974년 TC 156~TC 161 등도 포함된다.ISO/TC 163 건축환경의 열 성능 및 에너지 사용(Thermal performance and energy use in the built environment)과 관련된 기술위원회는 TC 162와 마찬가지로 1975년 결성됐다. 사무국은 스웨덴 표준협회(Swedish Institute for Standards, SIS)에서 맡고 있다.위원회는 벵트 리드슈테트(Mr Bengt Rydstedt)가 책임지고 있으며 현재 의장은 예스퍼 아르프비드손(Mr Jesper Arfvidsson)다. ISO 기술 프로그램 관리자는 안나 카테리나 로시(Dr Anna Caterina Rossi), ISO 편집 관리자는 클라우디아 루에제(Ms Claudia Lueje) 등으로 조사됐다. 범위는 다음과 같은 건축 및 토목 공학 작업 분야의 표준화다. - 신축 및 기존 건물 전체를 포함한 재료, 제품, 부품, 요소 및 시스템의 열 및 습열 성능과 기술 건물 시스템과의 상호 작용 - 건물에 설치된 장비의 단열을 포함해 건축 및 산업용 단열재, 제품 및 시스템 - 열 및 습기 전달, 온도 및 습기 조건에 대한 테스트 및 계산 방법 - 산업 건축 환경을 포함한 건물의 에너지 사용에 대한 테스트 및 계산 방법 - 건물의 냉난방 부하에 대한 테스트 및 계산 방법 - 일광, 환기 및 공기 침투에 대한 테스트 및 계산 방법 - 건물 및 건물 구성요소의 열, 습열 및 에너지 성능에 대한 현장 테스트 방법, 기후 데이터를 포함한 계산을 위한 입력 데이터 - 관련 테스트 방법 및 적합성 기준이 포함된 단열재, 제품 및 시스템 사양 - 용어 - ISO 내 열 및 습열 성능에 대한 작업의 일반적인 검토 및 조정단, 건축 환경 설계(ISO/TC 205), 새로운 건물 및 개조 설계에 적용하기 위한 건물 환경 장비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평가하는 방법(ISO/TC 205), 일광, 환기 및 공기 침투를 위한 설계 방법 및 기준(ISO/TC 205) 등은 제외한다.ISO/TC163/WG4 공동 작업 그룹 'TC 163 및 TC 205 에너지 성능'을 통해 ISO/TC 205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물 개조뿐 아니라 신규 건물과 기존 건물의 에너지 성능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를 표준화하고 있다.ISO/TC163/WG4 공동 작업 그룹은 용어 및 정의, 건물 및 기술 시스템의 시스템 경계, 다음을 고려한 건물의 전반적인 에너지 성능 평가 등을 표준화한다. - 건축 요소의 에너지 성능 - 건물 관련 시스템(난방, 냉방, 가정용 온수, 환기, 조명, 시스템 제어, 운송 및 기타 에너지 관련 시스템) - 실내 및 실외 조건 - 지역 에너지 생산(현장 및 지역 수준) - (사용) 에너지원(재생 가능 포함) - 건물 시운전 - 전반적인 에너지 효율 평가 -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표현하는 수단 및 에너지성능 인증 등현재 ISO/TC 163 사무국과 관련해 발행된 표준은 152개며 이중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 하에 발행된 표준은 15개다. ISO/TC 16 사무국과 관련해 개발 중인 표준은 15개며 참여하고 있는 회원은 29개국, 참관 회원은 35개국이다.□ ISO/TC 163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 하에 발행된 표준 15개 목록▷ISO 7345:2018 Thermal performance of buildings and building components — Physical quantities and definitions▷ISO 9229:2020 Thermal insulation — Vocabulary▷ISO 9251:1987 Thermal insulation — Heat transfer conditions and properties of materials — Vocabulary▷ISO 9288:2022 Thermal insulation — Heat transfer by radiation — Vocabulary▷ISO 9346:2007 Hygrothermal performance of buildings and building materials — Physical quantities for mass transfer — Vocabulary▷ISO 12655:2013 Energy performance of buildings — Presentation of measured energy use of buildings▷ISO 17772-1:2017 Energy performance of buildings — Indoor environmental quality — Part 1: Indoor environmental input parameters for the design and assessment of energy performance of buildings▷ISO/TR 17772-2:2018 Energy performance of buildings — Overall energy performance assessment procedures — Part 2: Guideline for using indoor environmental input parameters for the design and assessment of energy performance of buildings▷ISO 18523-1:2016 Energy performance of buildings — Schedule and condition of building, zone and space usage for energy calculation — Part 1: Non-residential buildings▷ISO 18523-2:2018 Energy performance of buildings — Schedule and condition of building, zone and space usage for energy calculation — Part 2: Residential buildings▷ISO 52000-1:2017 Energy performance of buildings — Overarching EPB assessment — Part 1: General framework and procedures▷ISO/TR 52000-2:2017 Energy performance of buildings — Overarching EPB assessment — Part 2: Explanation and justification of ISO 52000-1▷ISO 52000-3:2023 Energy performance of buildings — Overarching EPB assessment — Part 3: General principles for determination and reporting of primary energy factors (PEF) and CO2 emission coefficients▷ISO 52003-1:2017 Energy performance of buildings — Indicators, requirements, ratings and certificates — Part 1: General aspects and application to the overall energy performance▷ISO/TR 52003-2:2017 Energy performance of buildings — Indicators, requirements, ratings and certificates — Part 2: Explanation and justification of ISO 52003-1□ ISO/TC 163 사무국 분과위원회(Subcommittee)의 책임 하에 발행 및 개발 중인 표준 현황▷ISO/TC 163/SC 1 Test and measurement methods ; 발행된 표준 76개, 개발 중인 표준 4개▷ISO/TC 163/SC 2 Calculation methods ; 발행된 표준 40개, 개발 중인 표준 3개▷ISO/TC 163/SC 3 Thermal insulation products, components and systems ; 발행된 표준 21개, 개발 중인 표준 8개
-
FITI시험연구원, 건축자재 내화성능평가 서비스 개시한다FITI시험연구원은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건축자재 내화성능평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로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질 전망이다. 초고층 건축물, 다중이용시설, 의료시설 등에서 대형화재 시 심각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물의 화재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가 도입됐다. 하지만 건자재 업계는 시험시설 부족, 시험비용 부담 등으로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FITI시험연구원은 충북 청주에 위치한 오창분원에 ‘건설안전시험연구동’을 마련하고 건축자재의 화재·연소를 시험평가할 수 있는 화재시험 전문 인프라를 구축했다. FITI시험연구원은 방화문, 방화댐퍼, 방화셔터, 내화채움구조, 마감재료 등 건축자재에 대한 화재 안전성능 공인시험 및 성능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건축물 화재 안전을 더욱 강화해 화재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건축물을 만들 수 있도록 실대형 화재성능시험, 샌드위치패널 실물모형시험 등 시험인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건설안전시험연구동은 가설기자재, 단열재 등 건설재료의 품질시험을 하는 안전실증시험실을 갖추고 있어 건설재료 품질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매년 대형화재로 많은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건축물 화재 안전성 확보가 시급하다”며 “건축자재 내화성능과 건설재료 품질성능을 강화할 수 있는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전했다.
-
국표원, 실내용 바닥재 압입량 시험 폐지 등 안전기준 정비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9월 1일 실내용 바닥재(안전확인대상 생활용품) 안전기준을 개정고시(국가기술표준원고시 제2023-0330호) 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기준의 주요 개정 사항은 압입량(일정한 힘을 가했을 때 바닥재가 눌려지는 정도) 시험 항목을 폐지한 것이다. 압입량 시험은 건축물 기초바닥의 거친 면에 실내용 바닥재를 시공할 때 바닥재가 잘 안착되도록 하고 집기 등이 놓인 후 이동할 때 바닥재가 눌리는 정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압입량 시험은 시공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평가항목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는 도입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돌가루 등이 혼합된 딱딱한 소재의 신제품 출시가 많아지고 있어 시장상황에 맞게 해당 시험 항목을 안전기준에서 폐지했다. 이를 통해 업계는 실내용 바닥재의 안전확인신고(KC)에 필요한 평균 시험비용(약 35만원/건)의 약 1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KS M 3507(비닐장판) 표준이 삭제됨에 따라 관련 항목을 KS M 3802(PVC계 바닥재) 표준으로 대체, 압입량 시험을 위해 구분한 혼합질 비닐 바닥 타일의 반경질, 연질 구분을 삭제 등이 개정 주요 내용이다. 김상모 제품안전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시장상황에 맞게 안전기준을 운영하여 업계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동시에 소비자가 제품의 안전성을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기준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특집-기술위원회] TC 98 - 구조물 설계 기초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활동 중인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e, TC)는 TC1~TC323까지 구성돼 있다.기술위원회의 역할은 기술관리부가 승인한 작업범위 내 작업 프로그램 입안, 실행, 국제규격의 작성 등이다. 또한 산하 분과위원회(SC), 작업그룹(WG)을 통해 기타 ISO 기술위원회 또는 국제기관과 연계한다.ISO/IEC 기술작업 지침서 및 기술관리부 결정사항에 따른 ISO 국제규격안 작성·배포, 회원국의 의견 편집 등도 처리한다. 소속 분과위원회 및 작업그룹의 업무조정, 해당 기술위원회의 회의 준비도 담당한다.1947년 최초로 구성된 나사산에 대한 TC1 기술위원회를 시작으로 순환경제를 표준화하기 위한 TC323까지 각 TC 기술위원회의 의장, ISO 회원, 발행 표준 및 개발 표준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이미 다룬 기술위원회와 구성 연도를 살펴 보면 △1947년 TC1~TC67 △1948년 TC 69 △1949년 TC 70~72 △1972년 TC68 △1950년 TC74 △1951년 TC76 △1952년 TC77 △1953년 TC79, TC81 △1955년 TC82, TC83 △1956년 TC84, TC85 △1957년 TC86, TC87, TC89 △1958년 TC 91, TC92 △1959년 TC 94 등이다.ISO/TC 98 구조물 설계 기초(Bases for design of structures)와 관련된 기술위원회는 TC 96과 마찬가지로 1960년 결성됐다. 사무국은 폴란드표준화위원회(Polski Komitet Normalizacyjny, PKN)에서 맡고 있다.위원회는 카타르지나 마시에칙(Ms Katarzyna Maciejczyk)가 책임지고 있다. 현재 의장은 야첵 사프란(Dr Jacek Szafran)으로 임기는 2025년까지다.ISO 기술 프로그램 관리자는 안나 카테리나 로시(Dr Anna Caterina Rossi), ISO 편집 관리자는 산잘리 자인(Ms Sanjali Jain) 등으로 조사됐다.범위는 하중 처리 장치를 통해 하중을 매달아 놓는 크레인 및 관련 장비 분야의 표준화다. 특히 용어, 정격 하중, 테스트, 안전, 일반 설계 원칙, 유지 보수, 작동 및 하중 리프팅 부착물과 관련된 표준화도 포함된다. 특히 용어 및 기호, 하중, 힘 및 기타 작용 및 변형 제한을 포함해 건축 재료에 관계없이 건축물 설계 기초의 표준화다.관련 기술위원회와 연계해 신뢰성에 대한 공통 접근 방식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특정 재료(철강, 석재, 콘크리트, 목재 등)로 만들어진 건축물에 대한 고려를 포함한다. 전체적인 구조물에 관한 기본적인 신뢰성 요구 사항의 고려 및 조정 관련 표준화도 다룬다.현재 ISO/TC 98 사무국과 관련해 발행된 표준은 22개며 ISO/TC 98 사무국과 관련해 개발 중인 표준은 1개다. 참여하고 있는 회원은 20명, 참관 회원은 41명이다.□ ISO/TC 98 사무국의 소위원회(Subcommittee)의 책임하에 발행 및 개발 중인 표준 현황▲ISO/TC 98/SC 1 Terminology and symbols ; 발행된 표준 2개, 개발 중인 표준 0개▲ISO/TC 98/SC 2 Reliability of structures ; 발행된 표준 9개, 개발 중인 표준 1개▲ISO/TC 98/SC 3 Loads, forces and other actions ; 발행된 표준 11개, 개발 중인 표준 0개
-
부산시, ‘유출지하수’ 국가표준 활용모델 구축한다부산시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유출지하수 다용도 활용모델 구축 시범사업’을 부산에서 처음으로 추진한다. 유출지하수는 지하철・터널, 대형건축물 등의 지하공간 개발 시 자연스럽게 밖으로 흘러나오는 지하수다. 시범사업은 환경부의 ‘유출지하수 활용확대 종합대책’ 1호 사업이다. 유출지하수를 조경·공원용수, 청소용(클린로드), 쿨링포그, 초소수력, 냉·난방에너지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5년간 국비 50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사업대상지는 ㈜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다. 지난 2019년 인근 천마산 터널 공사로 인해 연간 7만 톤의 지하수가 발전소로 유출됐으며, 일부 청소용을 제외하고 대부분을 강제 배수해 버려왔다. 이번 사업으로 유출지하수를 발전소 인근 감천나누리파크에 냉·난방, 조경수 및 수변시설 등으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4일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련기관과 「유출지하수 활용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약」 및 「유출지하수 다용도 활용 모델구축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는 그동안 버리는 물로 인식됐던 유출 지하수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협약기관이 상호 협력하고, ‘유출지하수 다용도 활용모델 구축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면,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해 추진한다. 유출 지하수량이 많은 지하철역 등이 사업대상지가 될 예정이며, 특히 향후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 터널이 완공되고, 이에 따라 나오는 유출지하수의 고정적인 수량과 안정적 수질이 확보된다면 부산시 자주 수원을 확보하기 위한 식수원수 활용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만들어질 다양한 활용모델들은 국가표준 모델이 확대 적용돼 향후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관련 사업에 표준이 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다양한 유출지하수 활용모델이 마련돼, 부산이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도시 물순환 건전성 확보에 앞장서는 ‘그린스마트 도시’로 한발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에서 만든 활용모델이 국가표준 모델로 확대 적용되는 만큼, 내실 있게 추진해 부산이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ETRI, 편리하고 안전한 드론비행 토대 마련하다국내 연구진이 드론 제조사마다 공통된 통신규격이 없어 드론 간 정보교환이 되지 않던 어려움을 해결해 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3월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의에서 ‘무인기 통신 네트워크’ 관련 4건의 기고서가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국제표준으로 견인한 기술은 드론(무인기) 비행 시 드론 간 충돌위험을 방지하고 수백 대의 드론을 동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드론 분산 통신 표준 기술이다. 이번에 제정된 국제표준은 무인기 통신 네트워크(UAAN)에 대한 표준으로 ▲무인기 통신모델 및 요구사항 ▲공유통신 ▲제어통신 ▲영상통신 등 총 4개 세부 기술이다. ETRI 연구진의 드론 분산 통신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확정됨에 따라 향후 개발된 기술들이 대량 국제표준특허로 이어질 예정이라 시장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이번 드론 통신 국제표준의 핵심기술은 ‘진화된 무선 애드혹 네트워크(EVAN)’ 기술이다. EVAN 기술은 미래사회를 이끌 초연결 원천기술로서, 본 ‘무인기 통신 네트워크’ 국제표준 개발에 적용되어 전 세계의 표준 전문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EVAN 기술의 드론 분야 적용으로 드론 간 정보 공유와 이를 토대로 한 대규모 드론 간 충돌 방지 및 지상 이동 장애물과의 충돌 방지가 가능해졌다. 본 표준의 인식 서비스 통신 거리는 약 5km로 드론들은 물론 드론과 헬기도 상호 인식할 수 있어, 유인기와 무인기의 비행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예컨대 서로 다른 제조사의 드론이 넓은 농지에 농약을 동시에 살포하기 위해 비행하거나 대형 화재 발생 시 여러 대의 드론이 화재지역 상공을 동시 비행하기 어려웠는데 이를 해결한 셈이다. 특히, 연구진은 무겁고 고가인 드론 인식 레이더에 비해 ‘무인기 통신 네트워크’ 표준의 통신모뎀은 수만 원대로 저렴하고 가볍게 제작될 수 있어 드론 인식 서비스에 매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ETRI는 본 표준기술로 무인기는 물론, 관련 장치들까지 상호연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즉, 드론 제어와 드론 영상 전송은 물론, 드론 간 상호인식, 자율 충돌 회피, 불법 드론 검출, 이동 장애물 인식, 이착륙장과의 통신 등의 드론 관련 서비스들을 하나의 통합 통신 플랫폼으로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번 ‘무인기 통신 네트워크’ 국제 표준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저고도 무인기 탐지 및 회피 응용 계층 기술’ 표준을 함께 활용하면,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드론 간 자율 충돌 회피가 가능하다. 또한, 지도에 표시되지 않는 이동 장애물에 본 표준의 통신모뎀을 장착하면, 드론 자율 비행 시에 큰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드론 택시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와 직접 통신, 교각의 유지 보수나 건축물의 측량 시 비행 우선권 제공(동적 지오펜싱) 등의 서비스도 지원하며, 국방 드론에 적용될 경우 북한의 전파방해도 극복할 수 있다. ETRI 연구진은 본 표준에서 드론은 각 신호 송신마다 변화하는 비밀번호(신뢰필드)를 함께 전송하기 때문에, 해당 드론이 합법 드론인지 불법 드론인지를 지상에서 자동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ETRI가 개발한 ‘무인기 통신 네트워크’ 표준은 드론 택시 같은 PAV(Personal Air Vehicle)용 통신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상에서와는 달리 공중에서는 이동통신망의 끊김 현상이 매우 빈번한데, 본 표준은 이를 보완하는 통신규격으로 매우 적합하다. 국제적으로도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 통신 이중화는 필수적인 요구사항이다. ETRI 임채덕 에어모빌리티연구본부장은 “이번 국제표준 제정은 상용 드론을 서비스하는데 필수적인 드론 운용 안정성 확보는 물론, 그 핵심인 에반(EVAN)은 LTE, 5G 등 이동통신 및 와이파이에 비해 적응형 통신망 구성이 용이하고 전송 효율이 높다”며 “향후 빠르고 편리한 미래 에어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TRI 연구진은 EVAN 기술이 향후 사물, 건물, 사람, 차량, 드론 등을 모두 상호연결함으로써, 집·가전·차량 제어, 실내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키오스크 연결, 등하굣길 어린이 보호, 대포차 검거, 실종자 수색 등의 수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일 통신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국제표준화 작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표준 기술력 향상 사업의 일환으로 주관기관인 ETRI를 중심으로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가 참여하여 진행됐다. 2020년 3월 ETRI 황현구 책임연구원과 강신각 표준연구본부장이 에디터(의장)를 수임해 표준 작업이 시작돼 4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
ETRI, 경북도와 문화유산 디지털보존 나선다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메타버스 수도를 표방하는 지자체와 힘을 모아 인공지능 기반 메타버스 실증을 위해 본격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9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와 ‘문화유산’과 ‘농축수산업’등 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정책개발에 관해 협력키로 했다. ETRI가 경북도와 협력하기로 한 분야는 ▲메타버스 기반 문화유산 디지털 보존/복원/안전관리 ▲농축수산업 지능정보화 플랫폼 구축 등 2개 분야이다. ETRI는 인공지능 기반 메타버스 관련 요소기술 발굴 및 분야별 적용모델 구축 방안을 도출하고 경상북도는 사업 예산 확보 및 관련 실국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정책 지원키로 했다. ETRI는 그동안 문화유산 복원과 관련, ▲딥러닝을 이용한 문화재 안전상황 자동파악 ▲인공지능(AI)으로 문화재를 인식해 설계 데이터로 변경기술 ▲전통 건축물 양식의 컴퓨터 그래픽 모델링 기술 ▲건축물의 가상현실(VR) 기반 가시화 기술 등의 원천기술을 개발해 왔다. 아울러, 농축수산분야에서는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스마트안전축사 플랫폼 기술 ▲아쿠아 트윈 플랫폼 기술 등을 연구 중이다. 양 기관은 사전 기획 단계에서부터 ETRI가 참여하고 구체적인 공동연구 내용 및 추진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업무협력 협정서 체결을 통해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기획·추진 ▲양 기관 전문인력 활용 및 지식정보 상호교류 ▲ETRI 보유 기술의 실증과 현장 적용 공동 노력 등 문화유산·농축수산업 연구 분야에 대한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양 기관은 대표 위원들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정기적인 회의 개최를 통해 R&D 기술 개발 및 결과물 활용을 통한 지역 산업 활성화 방안 및 요소기술들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ETRI가 1982년에 국내 최초로 구미와 서울 간 인터넷을 연결한 것처럼, 이번 업무협약이 ‘기술의 힘’과 ‘경북의 힘’을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TRI 방승찬 원장은 “메타버스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선도하기 위해 올 초에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를 만들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ETRI의 기술과 경험이 지역 산업 발전 정책 수립에 활용되어 경상북도에서 ETRI의 기술을 실현/검증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더불어 메타버스 강국으로 도약하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중앙 정부 중심의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특색을 반영하고 특화시킬 수 있는 지방 중심의 정책 개발 및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균형있는 정책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향후 ETRI와 경상북도는 전문인력 활용 및 지식 교류 등 실효성 있는 R&D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관 발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하여 전국 단위로 확장시켜나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